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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피지오겔 엠베서더 2기 선정, 사이언수티컬즈 데일리뮨 에센스 & 앰플 세럼 체험 후기

    피지오겔 엠베서더 2기 선정, 사이언수티컬즈 데일리뮨 에센스 & 앰플 세럼 체험 후기

    사이언수티컬즈 데일리뮨 에센스와 앰플 세럼(사진=본인 촬영)

    계절이 바뀌는 시기, 환절기에 피부가 민감하신 분들은 피부 건강 고민이 많으실텐데요. 저도 어렸을 때부터 아토피를 앓고 있어서 로션, 크림 등 안써본 제품이 없었습니다.

    요즘은 피지오겔 레드스윙 제품 라인만 구입해서 꾸준히 피부에 바르고 있는데요. 어렸을 때부터 피부과에서 의사가 추천해준 피지오겔을 성인이 된 지금까지도 쓰고 있는데, 어떤 부작용도 없이 잘 쓰고 있습니다.

    이번에 LG생활건강에서 피지오겔 엠베서더 2기 체험단을 모집했는데요. 제가 체험단에 선정되어, 피지오겔 제품라인업 중 신제품인 사이언수티컬즈 데일리뮨 클래리 파잉 에센스앰플 세럼을 써보게 되었습니다. 에센스의 경우 저는 피지오겔 말고도 다양한 제품을 써왔지만, 화장솜에 묻혀서 피부에 바르는 경우 자극이 심해서 잘 쓰지 않았지만, 피지오겔이라서 믿고 1주일을 써보았습니다.

    사이언수티컬즈 데일리뮨 클래리파잉 에센스

    사이언수티컬즈 데일리뮨 에센스 (사진=본인 촬영)


    에센스가 들어있는 양은 195 ml로 한 사람이 계속 두고 오래 사용하기 좋은 것 같아요. 특히, 함께 사는 가족과 사이 좋게 같이 사용하는 것도 좋은 것 같아요.
    저는 얼굴에 개기름이 많이 분비되는 편인데, 매일 아침 저녁으로 세안하고 화장솜에 조금 묻혀서 바르니까, 피부결이 정돈되어 깔끔하고 건조하지 않아 촉촉한 피부를 유지할 수 있어요.

    데일리뮨 앰플 세럼

    사이언수티컬즈 데일리뮨 앰플 세럼(사진=본인 촬영)

    다음 제품은 앰플 세럼인데요. 사실 에센스만 바르면 에센스가 천천히 마르면서 다시 피부가 건조해질 수 있는데, 에센스와 함께 앰플을 발라주니까 촉촉한 피부를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는 것 같아요.

    사용 평가

    위 사진은 일반적인 방 조명 아래에서 찍어본 사용 전과 후 비교 사진인데요. 일단 솔직히 말해보자면, 제품 사용 후의 얼굴이 사용 전보다 매끄러워 보이고 깨끗한 인상을 주는 것 같아요.

    한 일주일 정도를 꾸준히 아침 저녁으로 세안한 다음 에센스와 앰플을 사용해 왔는데, 가족에게도 물어보니, “훨씬 전보다 건강하고 고급스러워 보인다”라고 말을 해주었습니다.

    본 리뷰는 피지오겔 엠베서더 2기 활동을 일환으로 회사로부터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블로거, 김동주
  • [하루한글] 오늘의 생일을 기록하다.

    스물여섯 번째 생일, 어제까지도 스물이었던 것 같은데, 벌써 스물여섯이라니 믿어지지가 않는다.

    십 대 때는 그저 시간이 빨리 가서 나이를 빨리 먹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지만, 스물이 넘어가자, 하루하루가 아쉬움의 연속이었다.

    물론 이번 정부에서 ‘만 나이’로 통일한다고 발표했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행정적인 나이에 대해서 재정의하는 부분인 거고, 국가나 타인의 시각이 아니라, 오로지 나를 중심으로 집중하고 싶다.

    지금까지 부끄럼 없이 떳떳하게 살아오기 위해 노력했지만, 어린 시절 미숙하였던 타인과의 의사소통 등 관계를 정립해 가는 과정을 돌이켜 생각해 보면, 현재의 나는 앞으로 더욱이 성숙한 자세로 성장을 끊임없이 할 수 있는 사람이어야 되겠다.

    또한 배 굶는 걱정 등 부족함 없이 살아온 나의 배경들에 항상 감사하며, 지금을 살고 있는 내가 얼마나 축복받은 사람이라는 사실을, 그래서 주어진 현실을 최선을 다하여 살아야 되겠다.

    고마운 사람들에게 안부를 묻고 싶다. 먼저, 수완뉴스, 스윕포커스, 청소년 언론 ‘청라온’, ‘청소년 단체 ‘유니엄’, 구성원들(박정우 칼럼니스트, 신윤식 서포터, 양윤모 전 스윕포커스 실장, 문정호 칼럼니스트, 오영택 스윕포커스 대표, 황동언 칼럼니스트, 마민서 칼럼니스트)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전한다. 이 외 태그하지 못한 구성원, 협력사, 파트너, 자문역(전영신) 분들에게도 감사 인사를 전한다.

    이어서, 인연이 되어 연결된 분들에게도 이번 생일을 기점으로 안부를 묻는다. 너무나 많아 한 분 한 분씩 태그하기 어렵지만, 편견 없이, 서로를 이해하고 도움을 주고 받을 수 있는 사이로 성장해 나아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

  • 워드프레스 멀웨어 제거하기

    워드프레스는 국제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웹프로그램이다보니 해커들의 공격 대상이 되기가 쉽다. 워드프레스로 만든 웹사이트들이 많이 당할 수 있는 공격은 멀웨어 삽입이라고 한다.

    최근 우크라이나 전쟁 같은 국지적 도발이 일어나면서 사이버 공격이 잦아, 사이버 공격을 대비할 필요가 있다.

    워드프레스에서 알 수 없는 스크립트가 실행되거나 내가 모르는 파일이 업로드되었다면 삭제하거나 적절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조치를 취하는 것이 좋다).

    주요 감염 루트

    해커의 시도는 다양해 질 수가 있다. js 파일을 변조한다거나 관리자가 wp-admin에 접근하지 못하도록 .htaccess 파일에 변조를 일으키는 등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1. index.php 상단에 알 수 없는 명령어가 실행되는 경우
    2. 워드프레스 root(루트) 폴더에 낯선 파일이나 폴더가 실행된 경우
    3. wp-content, plugins, themes 폴더도 해커의 공격 대상이 될 수 있다.
    4. Newspaper과 같은 테마 패널이 제공되고 있는 유료 테마를 사용하는 경우 ‘커스텀 코드’에서 ‘커스텀 자바스크립트’에 낯선 코드가 입력되어 있는 경우 멀웨어를 의심해 볼 수가 있다.

    멀웨어 예방법

    먼저, 멀웨어 예방에는 정답은 없다.

    삭제하거나 적절한 조치를 하더라도 보안 조치가 허술하거나 미흡하다면 해커가 언제든지 멀웨어를 삽입 시도를 할 수 있다.

    1. 백업을 생활화한다(웹사이트의 파일과 DB를 PC로 다운로드 받아 놓는다).
    2. 폴더는 755, 파일은 644로 퍼미션을 설정한다.
    3. wp-config.php, wp-content 폴더 관리를 신중히 한다(만약 wp-config.php가 털린 상태라면 기본으로 제공된 샘플 파일과 비교하여 체크하도록 한다).
    4. 만약 해커에게 털린 경우라면, ftp, db 등 계정의 패스워드를 모두 변경하도록 한다.
    5. 자동 업데이트보다는 수동으로 작업을 해본다.

    구글 검색에서의 불리한 점

    멀웨어가 삽입되어 비정상적으로 사이트가 작동되는 경우 구글 검색에서 순위가 밀리거나 최악의 경우 웹기록이 삭제가 되어 버리는 경우가 발생한다.

    이때 웹마스터 도구에서 해당 사이트를 삭제한 후 다시 재등록하여 검수를 요청하면 구글 웹로봇이 알아서 체크 후 판단할 수 있게 된다.

  • Phpmyadmin /php/Twig/Extension/CoreExtension.php#1608 에러 해결 방법

    Phpmyadmin을 이용하여 DB 작업을 할 때, CoreExtension.php #1608 라인에 에러가 있을 수가 있다. 물론 에러를 무시하고 작업해도 상관은 없지만,

    무언가 거슬리고 찝찝한 느낌이 드는 것을 치울 수가 없다.

    Deprecation Notice in ./../../php/Twig/Extension/CoreExtension.php#1608 array_key_exists(): Using array_key_exists() on objects is deprecated. Use isset() or property_exists() instead

    상기한 경로의 파일의 1608 라인에 array_key_exists() 라는 함수 대신 property_exists() 함수를 사용하라는 말이다.

    다음과 같이 바꿔주면 된다.

    if (isset($object->$item) || property_exists($object, (string) $item)) {

    위 오류는 최근 깃허브 자료를 보니 수정된 것으로 확인되는 것 같다.

    참고자료 :
    https://stackoverflow.com/questions/66222481/phpmyadmin-coreextension-php1608array-key-exists-using-array-key-exists-on

    https://github.com/phpmyadmin/phpmyadmin/issues/17270

  • 완벽한 일은 없다.

    처음부터 모든 것을 갖추고 시작할 수 있는 일이라는 것은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다. 구색을 찾아가다 보면 완벽에 가까워져 있을 것이다.

    너무 많은 고민을 하기 보다 일단 일을 저지르고 시작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 워드프레스 네트워크 최고관리자 추가하기

    <?php
    include(ABSPATH . 'wp-admin/includes/ms.php');
    $user = get_userdatabylogin('YOUR_USERNAME');
    grant_super_admin($user->ID);
    ?>
    

    출처: https://gist.github.com/MikeNGarrett/080bad66e500e46fa969

  • 한국 언론의 생명 윤리 논쟁에 대한 갈무리

    “일반 시민들은 언론을 통해 생명윤리 문제와 관련된 정보를 얻고 있지만, 언론은 생명복제에 대해 국내외 연구진들의 결과를 다른 시각으로 보도하는 등 객관적이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자는 생명복제 논쟁에서 한 논쟁 주체이자 논쟁의 장인 ‘언론’에 대해서도 흥미있는 분석 결과를 내놨다. 논문에 따르면, 국내 언론은 복제양 돌리의 탄생에 대해 복제기술에 대한 설명과 함께 생명복제에 따른 윤리적인 문제에도 관심을 보였다. 그러나 생명공학기술이 한국에서 이루어졌을 때는 기술개발 내용에 대해서는 비교적 자세히 다루면서도 윤리적인 논란을 다루는 비중은 돌리 때와 비교할 때 훨씬 낮았다.”

    미디어오늘 보도 : 생명윤리 논쟁, 언론의 역할은?

    이은정 경향신문 과학전문기자 서울대 박사논문 생명복제를 둘러싼 국내의 생명윤리논쟁에 관한 연구 = Bioethical disputes about human cloning in Korea

    “취재보도의 과정에서 주관이 개입된다는 것은 경험의 영역을 의미한다. 경험이라는 것은 오감의 작용으로서 대체로 진실은 그곳에 없다. 감각기관의 작용은 감성적이고 변화무쌍하다. 이 과정에서는 사실, 관점, 다양성 등이 중요하다. 진실은 그 다음 과정으로서 이성이 작동하는 객관의 영역으로 이동해야 한다. 사실이나 관점, 다양성이 중요한 것은 진실에 도달하기 위해 거쳐야 하는 과정에서 필수적인 요인들이기 때문이다. 이것이 목적이 될 수는 없다.”

    경기신문 : 언론의 ‘객관 보도’는 불가능한가?

    참고자료
    객관보도란 함정 : 기자협회 http://journalist.or.kr/m/m_article.html?no=49276

    한국언론 오도독 언론의 객관, 이카로스의 꿈 : KBS https://news.kbs.co.kr/news/view.do?ncd=4141466

    관련 사례 정리

    ‘생활고’ 일가족 3명 안타까운 자살 : http://www.viewsnnews.com/article?q=115445
    수원 공시생 실종 숨진 채 발견 누리꾼들 도대체 무슨 사연으로 http://www.hkbs.co.kr/news/articleView.html?idxno=470958

    사건 사고 관련 기사 갈무리

    세월호 단원고 학생 325명 전원 구조 (오보로 판명)
    라면 우지 파동 사건 보도(10년 이후 사실상 우지가 인체에 해롭지 않다고 결론)

  • 오늘의 과정은 내일 하면 된다.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감정이 들을 때 ‘내가 할 수 있는 것’부터 찬찬히 생각하고 행동하는 것이 정신 없던 나의 상황을 조금이나마 정리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풀리지 않았던 문제의 증명을 쉽게 해낼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아무리 노력하더라도 안될 때는 정말 ‘더럽게 운이 없는 사람’이라고 자칭할 정도로 삶을 비관할 때가 있습니다. 이럴 때 많은 사람들은 여기서 아등바등 더 노력하지만, 사실 풀리지 않는 문제를 만났을 때는 ‘강물이 흘러가는대로 냅두는 것’도 지성인의 덕이라고 할 것입니다.

    영상=박강우tv

    가수 전인원 씨의 밴드 음악 <걱정 말아요 그대>는 응답하라 1988 이적의 <걱정 말아요 그대>로 재발굴되었지만, 노래 가사에서 “그대 아픈 기억들 모두 그대여, 그대 가슴에 깊이 묻어 버리고”라는 가사 다음으로 “지나간 것은 지나간 대로, 그런 의미가 있죠”라는 가사가 나온다. 이 가사의 글귀처럼 자신의 능력 밖의 일에 너무 매여 있거나 어려운 수학 문제에 시간을 소비하는 사람은 어리석은 사람이라고 할 것입니다.

    그래봤자 바둑,
    그래도 바둑

    일본 바둑계를 평정한 한국 바둑계에 까지 전설로 기록된 재일교포 조치훈 프로가 한 말로서, 웹툰 ‘미생’에서 인용되고, 이를 원작으로 한 드라마 ‘미생’에서 장그래의 대사로 재조명된 명언이다.

    너무나 처절하게 바둑을 두르는 그에게, ‘한 사내가 왜 치열하게 바둑을 두십니까, 그저 바둑일 뿐인데’라고 질문을 하자, 그는 사내의 물음에, ‘그래도 바둑이니까, 내 바둑이니까’라고 말했다고 한다.

    이러한 말을, 웹툰과 드라마에서는 ‘내일이니까, 내게 허락된 세상이니까…’로 재해석하였다.

    오늘 풀리지 않은 증명은,
    내일하면 된다.

    삶이라는 것이 행복한 순간보다 너무나 버티기 힘든 나날의 연속일 때가 많다. 하지만 태어난 이상 버텨내야만 하고 끝이 보이지 않는 마라톤 경기장에서 인생의 달리기에서 낙오된다면, 이전보다 더 넓고 더 긴 경주장이 내 앞에 닥쳐올 것이다.

  • 나 자신을 남에게 투영해 보는 순간,

    ‘나’를 ‘남’에게 투영해 비교하는 순간, 내 인생은 고달파지는 것 같다. 필자의 경우 남과 비교되는 경우 원래부터 잘난 사람이였거나, 현재 잘 나가고 있는 사람인 경우가 많았다.(전자의 경우는 없었고 후자가 많았다.) 근데 사실 여기에 모순이 있는 것이 저들의 위치와 내 위치가 다르고, 하는 일이 다름에도, 저들과 내가 이 땅에 함께 살아가는 존재라는 이유 하나로, 저들의 존재 때문에 스스로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는 것이다.

    전제를 제대로 설정하였나?

    예컨대, 100미터 9초 대로 뛰는 A 마라토너가 있다고 하자, 그런데 A마라토너가 100미터 9초 대로 뛰는 것을 놓고, ‘나는 왜 A마라토너처럼 달리지 못할까?’라고 스스로 비관하는가? 물론 평범한 사람이라면 그런 비교 자체를 하지 않을 것이지만, 사실 A마라토너와 ‘나’라는 것을 동일 선상에 놓고 비교하는 건 비교 대상 자체가 될 수가 없다. 왜냐하면, A마라토너는, 자신이 100미터 9초 대로 뛰기 위해서, 무수히 많은 노력을 했다는 전제가 있었기에 그것이 가능했다. 그가 이렇게 달리기 위해서 엄격한 식단관리와 체력 관리 무엇보다 100미터 9초라는 확연한 목표를 가지고 그만한 시간을 들였기 때문이지만, 반면, 필자는 A마라토너와의 조건으로 노력을 하지 않았기 떄문에, 애초에 비교 자체가 할 수 없는 조건을 가지고 있다.

    각자 사람이 태어나 살아온 환경이 다르며, 개인의 특성이 다르고 생각하는 것도 다른데, 어찌 그들이 살아가는 것과 나를 동일선상에 놓고, 박탈감을 느껴야 한다니. 이러한 사실을 종합해 보면, 너무 인생이 비굴하고 초라해지지 않는가?

    잠시 식물이 자라는 속도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본다면, A식물과 B식물, C식물이 세가지 식물 모두 같은 품종이라는 전제를 놓고 생각해 보자. 세가지 식물 모두 같은 하우스 안에서 일정한 온도와 비료, 물을 각각 똑같이 매일 주고, 자라는 속도를 지켜 본다고 하자. 그리고 약 100일이 지났다. 식물 A와 B,C는 어떻게 되었을까?

    정답은 ‘다르다’

    왜냐하면, 품종이 모두 동일한 식물 A와 B, C에게 모두 같은 하우스라는 환경에서 동일한 온도와 비료, 물을 주며 키워도, 자라는 속도는 다를 수 밖에 없는 것이 각 식물들이 처음부터 가진 고유의 특성이 서로 다를 수 있기 때문이다. 어떤 식물은 위의 사례처럼 동일한 조건으로 키워 새끼를 치고 정원을 이룰 수 있는 반면, 어떤 식물은 잘 키운다고 하더라도 금방 죽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사람들도 식물과 마찬가지다. 각자가 가진 특성이나 성장하는 속도에는 차이가 있을 수 밖에 없다. 또, 마라톤처럼 ‘격차’가 벌어짐을 찾을 수 없다. 설령 개개인의 격차를 발견하였다고 하더라도, 그것이 그 사람과 사람간의 진정한 격차인가는 두고 보아야 할 문제이다.

    물론 조바심에 비교가 될 수 있다. 또한 주변의 영향(부모, 친인척)도 클 수가 있다. 그러나 여기서 중요한 가지, 그러한 급류에 너무 휩쓸리지 말아야 한다. 상류에서는 모든 물이 눈 깜짝할 사이 중류로 내려간다. 이 과정은 모두가 힘들지만, 잘 버텨 내야만 한다. 상류와 중류를 버텨낸다면 하류는 전 과정에 비하면 비교적 순탄하다. 여기서는 나의 속도 만큼 앞으로 나아갈 원동력이 있을 것이다. [참고글: 각자의 정원의 속도]

    끊임 없이 도전하고, 실패를 두려워 하지 않는 이에게 기회가 있다.

    잠시 현실로 돌아와서, 미국 실리콘밸리가 대단한 것이 무엇인지 아는 사람이 있는가? 흔히 미국 실리콘밸리에서는 ‘연속 창업가’가 많다는 점이다. 여기서 ‘연속 창업가’란, 성공한 CEO가 아니다. 무수히 실패를 겪은 창업가도 연속 창업가이다.

    그들에게 ‘실패’는 ‘언제 갚아나가야 할 빚’이거나 ‘악재 Risk’가 아니다. ‘실패’는 ‘삶의 자산’이다. 좋은 시제품, 아이디어 그리고 ‘스토리’가 있다면, 언제든 다시 시작해도 오뚜기 같이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이다. [관련기사 : 실리콘밸리 힘은 연속 창업자 – 사이언스타임즈]

  • 한국에서 블로그 후원이 가능한 것일까?

    포스트와 관련된 게시글입니다.

    2020-09-08 워드프레스로 기부 받기

    몇 년 전부터 필자가 운영하는 언론사의 한 켠에 “후원하기” 코너를 운영하고 있는데, 사실상 장식에 가까운 존재가 되어간지 오래다. 후원이라는 개념을 터득한지는 꽤 오래되었지만, 실무에 써먹기 시작한 건, 워드프레스 정보 꾸러미라는 블로그 주인 분의 영향이 크다. 필자의 언론사는, 이 분 블로그의 사이드의 후원 코너를 보고, 벤치마킹한거다.

    사실 필자는 ‘블로그 저널리즘’을 지향한다고 보기는 어렵다. “블로그 저널리즘”은 보통 시민기자 보다는 프로페셔널 저널리즘 간 공생을 지향하는 저널리즘에 가깝다고 볼 수 있다.(물론 이것도 보기에 따라 다르다.) 그러나 필자의 언론사는 프로페셔널 저널리즘에 가깝다고 볼 수 있다.

    과거 언론사의 수익 구조는 인쇄 광고 아니면 종이 신문 구독료였다. 그러나 최근 5년 간 종이 신문 구독자가 급감하면서(2021 한국 언론 수용자조사, 한국언론진흥재단 조사), 수익 구조 재편이 필요해졌다. 최근 변화를 살펴보면, 중앙일보의 경우는, 홈페이지 자체를 갈아 치웠다(심지어 도메인까지 바꾸며 기존 기사 연결을 과감히 포기했다). 국내 1위인 조선일보의 경우에는, 일정 조회 횟수가 도달하면, 자동으로 회원으로 가입되는 납치 태그가 적용됐다.

    유튜브의 사례도 살피면, 일정 구독자와 조회수가 되면, 멤버쉽과 후원이라는 시스템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채널 주인이 미리 지정한 금액을 구독자가 신용카드 등으로 후원할 수 있는 것이다. 이에 대한 실례는 본격적으로 취재를 해봐야 알겠지만, 효과가 있는가는 잘 모르겠다. (필자가 본 것만으로는 유튜브 채널에 후원한 구독자들의 아이콘을 많이 보지 못해서 사용자는 미비한 것 같기도 하다.)

    사실 인터넷 콘텐츠의 후원은 ‘스토리’가 필수불가결이다. 내가 어떤 과정으로 이 콘텐츠를 만들었느냐를 독자에게 잘 설명해야 써먹히는 방식이다. 블로그나 유튜브를 제외한 국내 매체 중에 후원 시스템이 잘 이루어지는 대표적인 매체는 “뉴스타파“와 “오마이뉴스“가 아닌가 싶다. 오마이뉴스는 아예 후원자들을 위한 “10만인클럽“을 운영하고 있다.

    그 외에 극우 보수 언론(이름도 언급하기 민망한 매체들)들이 극성 수구 세력으로부터 후원을 받기도 하는 것 같다.

    이러한 사실을 종합해 보면, 이들의 공통점은, 당연 “스토리”에 있다. 내가 어떤 정치 성향을 가지고 있는지, 해당 매체는 어떤 특성을 가지느냐(대안언론이나 방송매체냐에 따라서 다르다)와 후원자의 숫자가 비례한 것 같았다.

    해외에서는 이미 신용카드를 사용한 블로거 후원이 활성화 되었다지만(Strip가 그 예), 한국은 이제 도입되기 시작한 초기라, 갈 길이 멀지만, 곧 블로거 후원이 자연스러워 질 것 같은 생각이 든다. 이미 웹툰이나 웹소설을 돈 주고 봐야 한다는 인식이 생기고 있기 때문도 있다.

    우선, 결제 정책 시스템 등의 변화가 필요해 보인다. 필자가 경험한 바에 의하면 디지털 콘텐츠의 카드 결제는 일정 한도 제한이 있거나 카드사 계약 자체가 불가한 곳들도 많았다. 일종의 꼼수를 이용해 PG사와 계약하기도 했지만, 초기 계약 조건과 달랐기 때문에 실무에 적용하기 모호한 경우가 많았다.

    또한 저널리즘에 대한 인식 제고가 필요한 상황이다. 국내 언론에 대한 한국인들의 언론 신뢰도는 최하를 달리고 있다.(OECD 평균으로 잡아도 이하인 상황이다.) 이런 경우 독자들은 후원은 고사하고 기사 자체를 읽어주지 않을지도 모른다. 우리 언론인들이 기사의 질에 좀 많은 신경을 써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