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한글] 오늘의 생일을 기록하다.

스물여섯 번째 생일, 어제까지도 스물이었던 것 같은데, 벌써 스물여섯이라니 믿어지지가 않는다.

십 대 때는 그저 시간이 빨리 가서 나이를 빨리 먹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지만, 스물이 넘어가자, 하루하루가 아쉬움의 연속이었다.

물론 이번 정부에서 ‘만 나이’로 통일한다고 발표했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행정적인 나이에 대해서 재정의하는 부분인 거고, 국가나 타인의 시각이 아니라, 오로지 나를 중심으로 집중하고 싶다.

지금까지 부끄럼 없이 떳떳하게 살아오기 위해 노력했지만, 어린 시절 미숙하였던 타인과의 의사소통 등 관계를 정립해 가는 과정을 돌이켜 생각해 보면, 현재의 나는 앞으로 더욱이 성숙한 자세로 성장을 끊임없이 할 수 있는 사람이어야 되겠다.

또한 배 굶는 걱정 등 부족함 없이 살아온 나의 배경들에 항상 감사하며, 지금을 살고 있는 내가 얼마나 축복받은 사람이라는 사실을, 그래서 주어진 현실을 최선을 다하여 살아야 되겠다.

고마운 사람들에게 안부를 묻고 싶다. 먼저, 수완뉴스, 스윕포커스, 청소년 언론 ‘청라온’, ‘청소년 단체 ‘유니엄’, 구성원들(박정우 칼럼니스트, 신윤식 서포터, 양윤모 전 스윕포커스 실장, 문정호 칼럼니스트, 오영택 스윕포커스 대표, 황동언 칼럼니스트, 마민서 칼럼니스트)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전한다. 이 외 태그하지 못한 구성원, 협력사, 파트너, 자문역(전영신) 분들에게도 감사 인사를 전한다.

이어서, 인연이 되어 연결된 분들에게도 이번 생일을 기점으로 안부를 묻는다. 너무나 많아 한 분 한 분씩 태그하기 어렵지만, 편견 없이, 서로를 이해하고 도움을 주고 받을 수 있는 사이로 성장해 나아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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