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스티브 잡스가 처음 아이폰을 공개할 때 사람들은 환호성을 질렀다. 그리고 IT업계는 급변했다. 지금 스마트폰 시장은 기술적 포화상태이다. 신제품이 나와도 거기서 거기. 제품은 비슷하다.
최근 삼성은 폴더블폰, 일명 ‘접는 스마트폰’을 개발해 출시 예정일에 있다.
스마트폰의 보급은 우리 인간들에게 굉장히 편리한 삶을 안겨다 주었다. 마트를 가지 않아도 종이책을 사지 않아도 음악을 듣기 위해 CD샵을 가지 않아도 급한 업무 때문에 컴퓨터를 켜지 않아도 좋은 사진을 찍기 위해 고가의 카메라를 사지 않아도 등등등…
스마트폰 하나면 모든 일이 금방 해결되기 마련이다.
필자는 어떤 영상의 댓글을 보았다. “생각해서 댓글써라 자칫 잘못하면 박제된다.”
이 말이 무슨 말인고 곰곰히 생각해보니 순간 ‘감성’에 젖어, 나도 모르게 적어 놓은 댓글이 좋아요, 추천을 받으면 댓글이 상위로 가서 일부러 지우지 않는 이상 계속 남게 되니 생각해서 댓글을 쓰라는 말이었다.
그리고 어느날은 뉴스에서 ‘잊혀질 권리’ , ‘디지털 장의사’ 라는 단어가 눈에 보였다. 디지털 장의사는 개인정보 유출, 몰카 피해, 무심코 남긴 흔적을 지우고 싶은 기억 등 나의 기록들을 인터넷상에서 영원히 지워주는 사람이 되겠다.
이들에게 작업을 의뢰하려면 최소 200~300만원 이상 비용이 들어간다고 한다.
잊혀질 권리, 필요하다고 생각이 드는가? 개인적으로 인터넷에서 잊혀질 권리란 없다고 본다. 나의 흔적을 지운다고 할지라도 언제인가 다시 그 흔적은 생겨날 수 밖에 없는 것이 인터넷 생태의 현실이라 본다.